'동아시안컵서 주목받는 기대주'…강상윤·변준수·이호재, 태극마크 달고 출격

이규원 기자 2025. 7. 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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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국내 K리그의 새 얼굴들에게 중용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A매치 기간 외에 진행됨에 따라 해외파 대신 국내파를 중심으로 대표팀이 꾸려진다.

직전 대회에서는 대회 명단 중 12명의 K리거가 월드컵 최종 본선에 합류했고, 2017년 대회 역시 7명의 국내파가 본선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1차전으로 이번 대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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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영건들, 대표팀 승선과 함께 월드컵 진출 동기 고조
강상윤·변준수·이호재, 다양한 포지션에서 주목할 만한 퍼포먼스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강상윤이 4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4

 

(MHN 이규원 기자)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국내 K리그의 새 얼굴들에게 중용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A매치 기간 외에 진행됨에 따라 해외파 대신 국내파를 중심으로 대표팀이 꾸려진다. 이로 인해 각 팀의 주축을 맡는 선수 중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강상윤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시즌 수원FC 임대 기간 29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복귀 이후에는 전북에서 20경기 동안 3도움을 기록하고, K리그1 19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상윤은 뛰어난 탈압박 역량과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수비형·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서 멀티포지션 소화 능력을 모두 갖춰 전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FC 변준수

 

광주FC의 수비수 변준수도 현재 주목받는 신인 가운데 한 명이다. 2023시즌부터 광주 소속으로 활약하며 2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차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190㎝의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갖춘 변준수는 우수한 공중볼 차단 능력과 함께, 중요한 순간 득점까지 올리는 장점이 부각된다.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이호재가 3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시작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3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의 스트라이커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9골 5도움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이미 8골 1도움으로 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191㎝의 체격, 공중볼 장악력, 스피드와 강한 슈팅 능력까지 두루 갖춘 이호재는 한층 향상된 꾸준함과 활동량으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약 1년 앞두고 개최된다. 직전 대회에서는 대회 명단 중 12명의 K리거가 월드컵 최종 본선에 합류했고, 2017년 대회 역시 7명의 국내파가 본선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1차전으로 이번 대회의 막을 올린다. 이어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잇따라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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