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폭우 사망자 32명으로 늘어…어린이 14명 포함

김동화 2025. 7.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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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내륙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

현지시간 5일, 텍사스주 커 카운티 당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급류로 인해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일부 지역에는 최대 30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앞으로도 시간당 15cm에 달하는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주민들은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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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참가 어린이 20여 명 실종…수색 총력
▲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커 카운티에서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한 후 캠프 미스틱에서 수색견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내륙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

현지시간 5일, 텍사스주 커 카운티 당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급류로 인해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발표된 24명에서 8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망자 중 성인은 18명, 어린이는 14명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실종자 규모가 여전히 상당하다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전날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여름 캠프 ‘캠프 미스틱(Camp Mystic)’에 참가 중이던 여자 어린이 20여 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수가 수백 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현재 헬리콥터, 보트, 드론 등을 동원해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향후 며칠 간 추가 폭우가 예보돼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더할 전망이다. 샌안토니오 외곽을 중심으로 여전히 폭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는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일부 지역에는 최대 30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앞으로도 시간당 15cm에 달하는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주민들은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헌트의 캠프 미스틱 근처에서 드론으로 바라본 과달루페 강과 홍수 피해 모습. 로이터 / 연합뉴스

지난 4일 밤에는 단 45분 만에 과달루페 강 수위가 약 8미터 가까이 급상승해 강변의 주택과 차량을 휩쓸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해당 지역에는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몰려 있었고, 캠프 미스틱에도 댈러스·휴스턴·오스틴 등지에서 온 약 750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참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장은 과달루페 강 인근에 위치해 있어 침수 피해가 컸다.

이번 폭우 사태는 단기간 존재했던 열대성 폭풍 ‘배리(Barry)’의 영향으로 예보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님 키드 텍사스 비상관리국 국장은 “모든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구조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연방 당국이 주 및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토안보부 장관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하며, “용감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해 가족과 텍사스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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