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분기 GDP 7.96% 성장…미국 관세 부과 이전에 수출 늘린 탓

박석호 2025. 7. 6.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이전에 수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면서 올해 2분기 경제가 8%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중국 등의 베트남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베트남 제조업이 크게 의존하는 중국 공급망 관련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이전에 수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면서 올해 2분기 경제가 8%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6% 성장했다고 베트남 통계청(GSO)이 전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85%와 전분기 성장률 7.05%를 상회한 수치로, 2분기 성장률로는 2022년 2분기 8.56%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성장률은 7.5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통계청은 성명에서 "세계·지역 경제의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과가 매우 긍정적 결과를 달성해 목표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상반기 수출은 2,198억 달러(약 300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을 상대로 46%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관세 부과 이전에 통관을 마치려는 대미 수출 물량이 몰리면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결과 상반기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620억 달러(약 84조7천억원)로 29.1% 증가했습니다.

다만 수출에 필요한 중간재 등을 주로 수입하는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도 556억 달러(약 75조9천억원)로 42.2% 급증했습니다.

최근 베트남과 미국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베트남산 상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상품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 것을 골자로 무역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46%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받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20%의 관세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이전에 비해 약 5배 높은 것이라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중국 등의 베트남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베트남 제조업이 크게 의존하는 중국 공급망 관련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