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두한 '법카 유용 의혹' 이진숙 방통위원장, 5시간 만에 귀가

황희정 기자 2025. 7.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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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5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 위원장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중심으로 사적 유용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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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5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출석은 수차례 요구 끝에 이뤄졌으며, 조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이 위원장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중심으로 사적 유용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7월 이 위원장을 고발했고, 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유사한 내용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 위원장이 서울 등지에서 법인카드로 1157회에 걸쳐 약 1억 4000만 원을 사용했다며 와인 구입비 1559만 원, 골프장 결제 1200만 원, 호텔 숙박비 5900만 원 등이 사적 지출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출석 과정에서 이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공개했고, 10년 전 일을 지금 문제 삼아 저를 부르는 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추가 조사 여부와 법리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성경찰서 관계자는 "조사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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