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얼마가 적당해?” 챗GPT에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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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내놓은 '적정 수준'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챗GPT는 한국의 경제지표와 자영업자 현실, 해외 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시급 1만400~1만500원, 인상률 기준으로는 3.7~4.7% 수준이 "현실적인 타협선"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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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인상도, 동결도 위험…노사 타협 가능성 있는 절충안”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 근로자위원들이 최저임금 올릴 것을 요구하는 동안 사용자위원들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d/20250706130905557osrh.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026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내놓은 ‘적정 수준’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챗GPT는 한국의 경제지표와 자영업자 현실, 해외 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시급 1만400~1만500원, 인상률 기준으로는 3.7~4.7% 수준이 “현실적인 타협선”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노동계가 요구하는 두 자릿수 인상률(최대 +9.9%)과, 경영계가 주장하는 1% 내외의 인상률 사이에서 절충 가능한 중간 지점이다.
챗GPT는 우선 현재의 거시경제 흐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현대경제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7~0.8% 수준으로 낮춰 잡은 점에 주목했다.
챗GPT는 이에 대해 “과도한 인상은 경기 회복을 늦추고, 자영업자 고용 여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동결이나 1% 미만의 인상은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을 줄여 소비 위축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며, 3~5% 수준의 ‘완만한 인상’이 경기와 분배의 균형을 고려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폐업한 개인·법인 사업자 수는 100만8282명, 폐업률은 9.04%에 달했다. 특히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폐업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자영업 경기가 악화된 상황이다.
챗GPT는 이에 대해 “폐업 급증은 고금리와 내수 둔화, 플랫폼 전환,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제공한 채무 조정, 소비쿠폰, 공공요금 동결 등 각종 지원책이 자영업자의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해왔으며, 향후 보완책이 병행된다면 최저임금의 소폭 인상도 충분히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챗GPT는 해외 주요국의 최저임금 수준과도 비교했다. 프랑스(시급 약 1만8000원), 영국(약 1만9500원), 일본 도쿄(약 1만300원) 등에 비해 한국의 최저임금은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챗GPT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은 시급 1만1020원(+9.9%)을, 사용자위원는 1만150원(+1.2%)을 각각 6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양측의 격차는 870원다.
챗GPT는 스스로 제시한 ‘1만400~1만500원’은 이 중간에 위치한 수치로, 노사 양측이 수용 가능한 절충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는 현재 저성장 구조 속에 있고, 자영업 구조조정도 본격화되는 만큼 인상 속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방향성 자체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보험료 경감,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정부의 보완 대책이 병행된다면, 중간 수준의 인상안은 충분히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노사 합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익위원의 판단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이 제시한 ‘시급 1만500원’ 수준이 현실적 기준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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