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상반된 흐름' 성남VS천안...2연패 탈출이냐, 4연속 무패냐

김아인 기자 2025. 7. 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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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에 빠진 성남과 상승세에 오른 천안이 맞대결을 갖는다.

성남FC는 천안시티FC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천안 상대로 지난 6경기 동안 3무 3패를 거두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성남이 천안에 이기지 못하고 있는 징크스를 홈에서 깨고 2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천안이 성남 상대로 7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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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


하락세에 빠진 성남과 상승세에 오른 천안이 맞대결을 갖는다.


성남FC는 천안시티FC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5승 6무 7패(승점 21)로 9위, 천안은 3승 3무 12패(승점 12)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팀이 만난다. 성남은 지난 시즌 꼴찌로 추락하며 13위로 마쳤지만,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8경기 무패를 달리며 다른 팀이 됐다. 하지만 수원 삼성에 2-3으로 시즌 첫 패를 당한 뒤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최근 11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지난 충북청주FC 원정에서 후이즈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얻으며 8경기 무승을 끊었지만, 충남아산FC와 화성FC에 연달아 패하면서 다시금 침체됐다.


원정팀 천안은 상승세에 올랐다. 개막 후 천안은 15경기 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최하위에 갇혔다. 그러다 K리그2를 독주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에 3-3 무승부를 이끈 뒤 기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포FC에는 패배했지만 충남아산 상대로 이상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만들었다. 이후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서울 이랜드 FC에 4-2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2연승을 얻었고, 안산 그리너스와도 0-0으로 비기며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빈공 해결이 시급하다. 9골을 넣고 K리그2 득점 공동 2위 중인 후이즈가 있지만 18경기 12골밖에 넣지 못해 K리그2에서 득점이 가장 저조하다. 최근 레안드로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브라질 출신 레안드로는 2022시즌부터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었고, 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 주포이자 같은 브라질 출신 후이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무대를 경험한 레프트백 황석기를 데려오면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천안은 이정협의 부활이 반갑다. 지난 시즌 성남으로 이적한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아쉬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초 천안으로 이적해 반등을 목표했지만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실축하고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인천전 멀티골로 14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면서 서울 이랜드전에도 골맛을 보며 부활에 나섰다. 이웅희, 김성준, 마상훈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천안은 시즌 첫 4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양 팀 상대 전적은 천안이 3승 3무 1패로 우세하다. 성남은 천안 상대로 지난 6경기 동안 3무 3패를 거두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천안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었다. 성남이 천안에 이기지 못하고 있는 징크스를 홈에서 깨고 2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천안이 성남 상대로 7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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