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피신설 이후 첫 공개석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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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정일치 체제의 상징 인물이며 최고 권력자인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메네이가 공개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이다.
1979년 이슬람 혁명 뒤 신정일치(神政一致) 체제가 된 이란에서 하메네이는 종교 지도자로서 '신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 동시에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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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하메네이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애도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시아파 최대 기념일 아슈라를 하루 앞두고 열린 애도식이었다. 아슈라는 1400년 전 ‘이맘’(최고 종교지도자) 후세인의 비극적 순교를 기리는 날이다.

그는 이날 “이란은 무슬림 수호자가 이끄는 전 세계적 저항의 중심축이며 시오니즘(유대 민족주의)은 거짓 전선의 주축”이라며 “이란은 절대 거짓 전선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79년 이슬람 혁명 뒤 신정일치(神政一致) 체제가 된 이란에서 하메네이는 종교 지도자로서 ‘신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 동시에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다.
1939년 이슬람 성직자 가정에서 태어난 하메네이는 1979년 루홀라 호메이니가 이끈 이슬람혁명에 참여해 이란 왕정을 붕괴시켰다. 1989년 호메이니 사망 뒤 그의 최측근으로 꼽힌 하메네이가 권력을 승계했다.
36년째 이란을 통치 중인 그는 지난달 이스라엘의 기습 공습 이후 암살 가능성을 우려해 지하 벙커 등에 은신한 것으로 추측돼왔다. 미국의 개입으로 지난달 25일 이스라엘과 휴전한 것을 계기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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