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크루즈 열풍…두 달 만에 1300명 탔다

진유한 기자 2025. 7.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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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 중심의 기존 크루즈관광이 아닌, 제주에서 출발과 도착이 가능한 준모항이 운영된 지 두 달 만에 크루즈관광을 즐긴 이용객이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준모항 크루즈가 총 10회 운항해 1300여 명의 승객이 크루즈관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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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강정항에서 준모항 크루즈 총 10회 운항
올해 2개 선사서 33회 걸쳐 3천명 규모 준모항 운영
기항 중심의 기존 크루즈관광이 아닌, 제주에서 출발과 도착이 가능한 준모항이 운영된 지 두 달 만에 크루즈관광을 즐긴 이용객이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준모항 크루즈가 총 10회 운항해 1300여 명의 승객이 크루즈관광을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출항해 총 37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이 중 183명은 외국인으로, 제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기 위해 항공편으로 입도했다. 

제주도는 올해 2개 선사에서 33회 걸쳐 3000명 규모의 준모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크루즈 준모항이 활성화하면 제주 방문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고, 이에 따른 숙박과 음식, 쇼핑, 교통 등 소비지출 증가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녀문화 체험, 전통시장 투어 등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한 테마형 크루즈관광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또 기항 중심의 제주 크루즈 패러다임 전환과 크루즈 이미지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크루즈 준모항 국민 체험단'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내국인 34명을 대상으로 이달 모집을 시작해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12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정책 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체험단 운영을 통해 도민과 국내·외 여행 인플루언서에게 크루즈관광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준모항 활성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준모항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가 증가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출입국 절차 간소화와 안내 인프라 확충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