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준 "그 기회가 내게 온 것 같아서, 끝까지 잘해보고 싶어요" [KLPGA 롯데오픈]

강명주 기자 2025. 7.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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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만든 박혜준은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 때부터 '뭔가 흐름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디가 '언젠가는 너한테도 기회가 올 거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기회가 온 것 같아 최종일까지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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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혜준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혜준은 셋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박혜준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특별한 전략보다는 그냥 기다리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샷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내 샷을 믿고, 버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렸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박혜준은 "티샷과 3번 우드로 했던 세컨드 샷 모두 정말 잘 맞았다. 어프로치 상황에서도 58도 웨지로 생각한 랜딩 포인트에 정확히 맞춰서 샷을 했고, 그대로 공이 들어갔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만든 박혜준은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 때부터 '뭔가 흐름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디가 '언젠가는 너한테도 기회가 올 거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기회가 온 것 같아 최종일까지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혜준은 "원래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다. 그러던 중 컷 탈락을 두 번 연속으로 하고 나서 예전에 함께했던 프로님을 찾아갔는데, '예전처럼 자신감을 가져라'는 말을 들으면서, 이번 주에는 정말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지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추가 설명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선두로 나서는 것이 처음인 박혜준은 '내일 경기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부담감은 없나'는 질문에 "그런 생각 자체가 오히려 부담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 평소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또 박혜준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늘처럼 샷을 믿고 기다리는 플레이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급하게 가지 않고 차분하게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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