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키워드]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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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조사를 받는 과정을 보면 그의 상식과 도덕에 대한 감수성이 어떤 것인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나는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며, 특검의 수사 절차만 트집 잡고 남 탓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모든 것을 남 탓하며 책임을 면피하면 그만이고, 부끄러움은 잊어버리면 그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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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조사를 받는 과정을 보면 그의 상식과 도덕에 대한 감수성이 어떤 것인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나는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며, 특검의 수사 절차만 트집 잡고 남 탓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출석 방식과 시간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전직 대통령이었던 사람이라기에는 너무 졸렬해 보입니다.
본인은 모든 것을 남 탓하며 책임을 면피하면 그만이고, 부끄러움은 잊어버리면 그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 송나라의 구양수는 청렴과 부끄러움은 사람됨의 큰 마디라며, 청렴이 없으면 가리지 않고 취하고, 부끄러움이 없으면 못 할 짓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에서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이 경구가 현실이 된 듯합니다.
헌정 질서를 흔든 중대 의혹 앞에서도 머리 숙일 줄 모르는 태도야말로, 그가 염치란 것을 아예 내려놓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게 합니다.
맹자는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이 없으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라고까지 말했는데, 왜 부끄러움은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던 국민의 몫으로 남을까 생각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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