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콘서트서 벽만 봤다”···‘시야제로’ 좌석에 분노
시야제한석 아닌 일반석 판매
피해 팬들 “명백한 기만” 분통
소보원 신고 및 배상 요구 움직임

블랙핑크 고양 콘서트 일부 좌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고가의 티켓을 구매한 뒤 스크린에 가려 무대를 볼 수 없었던 이들의 불만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뒤따랐다.
블랙핑크는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진행하며 약 1년 만에 팬들과 만났다.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는 것에 세계 각국의 팬들의 치열한 티켓팅과 함께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린 콘서트였지만 무대를 가리는 스크린 설치로 인해 피해를 본 일부 팬들이 생겨나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문제가 된 지점은 ‘N3’ 구역의 좌석이다. N3 좌석에 앉은 팬들 앞에 거대한 스크린이 놓아 져 있었는데 이로 인해 무대의 모습을 전혀 관람할 수 없었다.

현장에 있던 한 블랙핑크 팬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후기랄 것도 없고 그냥 (무대가) 안 보인다”며 “구조물에 의해 시야에 방해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시야가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이런 자리를 시야제한석으로 푼 것도 아니고 본 예매로 푼 것이 진짜 화가 난다”며 “불꽃놀이? 드론? 그냥 다 가려서 위만 빼꼼 보이고 아예 안 보인다”고 했다.
인근의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한 또 다른 팬도 불만을 토로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누리꾼은 “솔직히 이건 진짜 아니지 않냐”며 “시야제한석보다 돈을 더 받아놓고 본 무대 하나도 안 보이게 해놓으면 어쩌라는 것이냐”고 했다.
이외에도 현장에 있던 일부 팬들이 시야에 대한 불만을 이어가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좌석에 대한 사진을 목격한 이들은 “소송하거나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블랙핑크 콘서트의 N3 좌석은 9만9000원의 시야제한석으로 분류되지 않고 B석으로 13만2000원에 판매됐다. 다른 시야제한석과 달리 스크린에 가려 무대 자체를 볼 수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공연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르면 주최·주관 측 귀책으로 관람이 곤란할 경우 ▲티켓값 전액 ▲추가로 입장료 10%(위자료)까지 배상받을 권리가 있다. 실제 시야가 가려진 VIP석 관객에게 등급 차액을 배상하도록 한 한국소비자원의 결정이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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