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폭발 사고’ 충남대, 시약 폐기법 미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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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실험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충남대가 안전 교육을 받지 않은 대학원 1학년생에 시약 폐기를 맡겼고 미사용 시약 폐기 방법과 폐액 성상별 분류 원칙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충남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22분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에서 발생한 폭발은 유기분자합성실험실에서 미사용 시약을 폐기하던 중 석사과정 1학년 대학원생이 성상이 다른 물질인 크롬옥사이드와 아세톤을 동일 폐액 통에 폐기하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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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실험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충남대가 안전 교육을 받지 않은 대학원 1학년생에 시약 폐기를 맡겼고 미사용 시약 폐기 방법과 폐액 성상별 분류 원칙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안전 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탓에 피해가 커졌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충남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22분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에서 발생한 폭발은 유기분자합성실험실에서 미사용 시약을 폐기하던 중 석사과정 1학년 대학원생이 성상이 다른 물질인 크롬옥사이드와 아세톤을 동일 폐액 통에 폐기하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으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학원생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대전 화상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연구실 설치·운영 기준 가이드에 따르면 미사용 시약 폐기 시 용기째로 폐기하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해당 연구실은 가이드를 지키지 않은 채 시약을 폐액 통에 부어 폐기했다. 또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크롬 옥사이드(IV)는 1류 위험물(산화성 고체)로, 4류 위험물(인화성액체)인 아세톤과 혼재가 금지돼 있지만 이도 지켜지지 않았다.
사고를 입은 학생은 지난 4월 실시된 상반기 연구실 안전 집합교육도 수료하지 않고 이 실험에 참여했다. 사고 당시 실험복과 장갑은 착용했지만, 보안경과 마스크 같은 안면 보호구는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앞서 지난달 4일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동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한 명이 얼굴과 등, 손에 열상과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4월에는 한양대 실험실에서 발생한 황산 폭발 사고가 있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21세기 대한민국 미래를 끌어나갈 인재들이 상주하는 연구실에서 올해 벌써 3차례나 동일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앞선 두 차례에 걸쳐 과기정통부에 연구실 안전 관련 제도 등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지만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는 국회와 함께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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