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프리뷰] ‘감독 공백’ 안고 나서는 건국대, 3년 연속 본선행 가능할까

김채윤 2025. 7. 6.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한 건국대가 MBC배로 발걸음을 옮긴다.

건국대는 전반기 리그를 7승 4패, 3위로 마무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건국대가 MBC배에서 본선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건국대는 MBC배에서 지난 2년 연속 본선 진출(6강, 4강)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한 건국대가 MBC배로 발걸음을 옮긴다.

건국대는 전반기 리그를 7승 4패, 3위로 마무리했다. 성균관대, 중앙대와 공동 3위다.

하지만 건국대는 전반기 리그에서 접전 승부가 많았다. 전반기에 치른 11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면, 9경기에서 한 자릿수 점수 차 승부를 펼쳤다. 그중 두 경기는 1점 차 승, 1점 차 패였다. 그만큼 어려운 승리와 아쉬운 패배가 많았다는 것.

그리고 건국대는 한 자릿수 점수 차 경기에서, 전반전부터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후반에 따라 붙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건국대가 MBC배에서 본선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건국대는 MBC배에서 지난 2년 연속 본선 진출(6강, 4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2년 전에는 중앙대를 만나 한 경기만에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만나 결승으로 향하지 못했다.

3년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필요한 건 전반전 분위기다. 그런 이유로, 건국대 공격의 핵심인 프레디(203cm, C)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레디의 골 밑 장악력은 쉽게 당해내는 팀이 없다.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16.55개, 공격 리바운드는 6.73개로 압도적 1위다.

프레디는 전반기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단국대전에서 1, 2쿼터 내내 부진했다. 그런 탓에 건국대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국, 프레디가 잘해야 건국대 공격이 잘 풀린다.

그리고 또 한 명, 김준영(181cm, G)의 활약도 중요하다. 김준영은 현재 평균 어시스트가 8.64개로 리그 1위다. 총 개수는 95개, 2위 고려대 양종윤(76개)보다 크게 앞서는 수치다. 평균 득점도 16.09점으로 높은 숫자다.

프레디와 김준영의 합이 건국대의 공격 흐름을 주도할 핵심 변수다. 특히, 황준삼 건국대 감독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함께하지 못하는 변수가 있는 만큼 둘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한편, 건국대는 중앙대, 조선대, 성균관대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공교롭게도 3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중앙대, 성균관대와 같은 조다.

건국대는 7일(월) 15시에 조선대와 MBC배 첫 경기를 치른다. 건국대가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건국대 MBC배 경기 일정]
- 7/7 (월) 15시 vs 조선대
- 7/9 (수) 17시 vs 성균관대
- 7/11 (금) 17시 vs 중앙대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