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타 장례식 불참' 호날두, 휴양지서 포착..."자신에게 관심 집중될까 봐 불참했다"

박윤서 기자 2025. 7.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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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디오구 조타 장례식에 불참했다.

리버풀 공격수 조타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호날두는 조타의 와이프 카르도소와 직접 통화했고 조타의 부모님과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호날두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호날두의 존재가 과도한 관심을 끌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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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디오구 조타 장례식에 불참했다.

리버풀 공격수 조타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스페인 세르나딜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였기에 그 충격은 너무나도 컸다. 또한 조타는 오랜 연인이었던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을 한지 불과 2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10년 동안 연애한 끝에 마침내 결혼했고 자녀도 세 명이 있었다.

조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많은 동료 축구 선수들은 물론 축구계 인물들이 애도의 마음을 표시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충격과 고통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진다. 조타는 단순한 선수가 아니었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다.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조타가 우리 팀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에 대해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노력, 열정, 헌신, 뛰어난 자질 등 리버풀 선수가 갖춰야할 핵심 가치는 모두 갖췄다. 난 얼마 전 조타와 통화하면서 결혼에 행운을 빌어주었는데 이렇게 끝나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조타의 와이프 카르도소와 세 명의 아름다운 자녀, 그리고 조타와 실바의 부모님께 조의를 표한다. 우리는 조타를 기리고 그의 목표를 기억하며 그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그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 않다. 조타 너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걸 의미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너무 잔인하고 불공평한 일이다. 가슴이 아프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 이후로도 우리는 항상 조타의 가족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를 그리워하며 결코 잊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타의 장레식이 진행됐다. 조타의 관을 운구한 이들 중 축구선수는 포르투갈 동료 후벵 네베스가 유일했다. 리버풀 전 주장 조던 헨더슨도 참석했고 리버풀의 오랜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자 포르투갈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있었다.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네베스 등과 나비 케이타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포르투갈 선수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없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호날두는 조타의 와이프 카르도소와 직접 통화했고 조타의 부모님과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호날두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호날두의 존재가 과도한 관심을 끌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호날두가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요트를 타고서 두 곳의 고급 휴양지를 방문한 것이 목격됐다. 호날두의 장례식 불참을 두고서 비판적인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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