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렌터카 사고 ‘주의보’…제주도 사고 특히 많아

표언구 2025. 7. 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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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렌터카 사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렌터카 관련 사고도 잦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6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지난해 렌터카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9천1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79명이 숨지고, 1만3천4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렌터카 사고는 영업용 차량 중에서는 택시(1만2천248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에 한정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지난해 전체 영업용 차량의 음주사고 981건 중 무려 73%에 해당하는 717건이 렌터카 사고로, 화물차(69건)나 택시(39건)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해 렌터카 의존도가 높은 제주도에서는 여름철 사고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렌터카 사고는 7∼8월 평균 42.8건으로, 다른 달 평균 36.9건보다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룹니다.

휴가철 렌터카 사고는 지역 도로나 지리에 대한 낮은 이해도, 무리한 일정 소화, 졸음운전, 유흥 뒤 음주운전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렌터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목적지까지의 운행 경로와 휴식 장소를 미리 파악하고, 장거리 운전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술을 마셨을 경우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 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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