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밍크코트가 불티" 매출 5억 '대박'…역시즌 전략 통했다

김민우 기자 2025. 7. 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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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밍크코트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백화점과 홈쇼핑이 겨울 상품을 앞당겨 선보이는 역시즌 전략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주말부터 다양한 역시즌 상품을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모바일앱에서도 '역시즌 특가전'을 마련해 패딩 등의 상품을 최초가 대비 80% 이상 싸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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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밍크코트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백화점과 홈쇼핑이 겨울 상품을 앞당겨 선보이는 역시즌 전략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달 28일 유로컬렉션 밍크 재킷을 판매해 5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당초 목표 수량보다 20% 이상 초과 달성한 결과다. 지난 2일에는 '블루핏X로보 스웨이드 코트'를 팔아 당초 목표액 대비 10% 초과 달성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두 방송 모두 최근 여름 더위로 패션 상품이 부진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시즌 상품의 가격 할인에 소비자들이 응답한 것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주말부터 다양한 역시즌 상품을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다. 모피 등 일부 고가 상품의 이월 재고를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겨울 재킷과 구스다운, 울 니트 등까지 라인업을 넓히고 2025년 겨울 신상품을 일찌감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모바일앱에서도 '역시즌 특가전'을 마련해 패딩 등의 상품을 최초가 대비 80% 이상 싸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1년에 단 한 번 역시즌 모피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올해 출시한 신상품을 '60+10%' 깎아주고, 특가·이월상품의 경우 최대 60~80% 할인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미엄 전문 모피 브랜드인 진도와 동우모피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 5월 GS샵도 TV 특별방송을 통해 밍크 퍼코트와 구스다운 점퍼 등을 판매했는데, 당시 나흘간(5월25~28일) 역시즌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7% 뛰었다.

이같이 무더위에 내복을 사고 선풍기 옆에서 패딩을 고르는 역시즌 쇼핑은 유통업계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가가 낮은 여름 상품의 특성상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고가의 겨울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불황을 타개하고 매출을 늘리는 전략이다. 미리 생산한 상품을 조기에 소진해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겨울옷의 경우 여름에 미리 생산하면, 공장 가동이 몰리는 성수기를 피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소비자는 시즌이 한창일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미리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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