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문자 훔쳐보고 "폭탄이다"…옆 승객 오해에 회항 소동

강세훈 기자 2025. 7. 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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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승객이 옆자리 승객의 문자 메시지를 폭탄 위협으로 착각해 여객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이륙 30분 만에 산후안 인근 이슬라 베르데에 착륙했다.

사건은 한 승객이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 화면에 뜬 'RIP' 문자를 보고 폭탄 위협으로 오인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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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에서 한 승객이 옆자리 승객의 문자 메시지를 폭탄 위협으로 착각해 여객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이륙 30분 만에 산후안 인근 이슬라 베르데에 착륙했다.

사건은 한 승객이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 화면에 뜬 ‘RIP’ 문자를 보고 폭탄 위협으로 오인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서 발생했다. ‘RIP’는 일반적으로 'Rest In Peace(명복을 빈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승객의 신고를 받은 승무원은 즉시 기장에게 알렸고, 기장은 비상 착륙 절차를 밟았다.

착륙 후 푸에르토리코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승객은 전날 친적이 사망해 장례를 치르러 댈러스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자 메시지 역시 사망한 친척에 대한 것이었다.

미국 폭발물·공공안전국은 "이번 사건은 단순 오해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점검을 마치고 재출발해 무사히 댈러스에 도착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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