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치고 흥 폭발' 연봉 7000만원 한화 외인, 이렇게 유쾌할 수가 "원래 세리머니보다 자제한 건데..." [고척 현장]

한화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한화는 48승 2무 33패로 2위권과 3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던 답답한 경기가 8회 채은성의 역전 투런을 기점으로 박진감이 흘렀다. 키움 신인 어준서가 8회말 2사에서 동점 솔로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화는 9회초 심우준이 볼넷,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며 밥상을 차렸다.
여기서 리베라토가 한화 팬들의 기대대로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이번 시리즈 들어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리베라토는 이준우의 5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담장 끝까지 날렸다. 키움 중견수 이주형이 껑충 뛰어올랐으나, 공이 글러브에 맞고 나오면서 그대로 1타점 적시 2루타가 됐다. 뒤이어 문현빈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리베라토는 홈으로 금의환향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리베라토는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그리고 투수가 타임을 요청했는데 그게 오히려 내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튕기는 걸 보진 못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안타를 못 쳐서 이번엔 꼭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베라토는 지난달 17일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일시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단기 외국인 타자다. 계약 기간은 6주로 계약 규모는 5만 달러(약 7000만 원).

앞서 만난 채은성은 리베라토에 대해 "이렇게 오자마자 잘해주는 것이 쉽지 않은데, 흥도 많고 잘해주고 있어서 정말 고맙다. 플로리얼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플로리얼은 진지하고 차분한 스타일이고 리베라토는 파이팅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다. 흥이 많고 안 많고를 떠나서 야구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라 그게 제일 좋다"고 칭찬했다.
리베라토의 넘치는 흥은 세리머니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리베라토는 2루타를 친 뒤 2루 베이스에서 두 팔을 크게 벌리는 세리머니로 한화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리베라토는 "원래 하려는 세리머니보다 자제한 것이다. 원래는 더 크게 하는 편"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원하는 공이 오면 적극적으로 치라는 한화 벤치의 주문에 리베라토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이틀에 걸쳐 8타수 무안타로 오랜 기간 침묵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동안 해온 연습량을 믿는다는 것이 리베라토의 설명이다.
리베라토는 "오늘(5일) 경기는 상대 팀도 정말 잘해서 경기가 치열했다. 하지만 계속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팀 분위기였다. 나 역시 나 자신을 믿고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란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있다. 몸컨디션은 정말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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