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행 아니었어?' 발렌슈나스 나비효과... 덴버, 호포드 영입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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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 영입전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미국 현지 기자 '에반 시더리'는 4일(한국시간) 베테랑 빅맨 알 호포드의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놓친 덴버가 본격적으로 호포드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호포드에게 줄 수 있는 돈은 덴버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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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호포드 영입전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미국 현지 기자 '에반 시더리'는 4일(한국시간) 베테랑 빅맨 알 호포드의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놓친 덴버가 본격적으로 호포드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현재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의 백업 센터를 구하고 있다. 요키치의 백업은 최근 몇 년간 덴버의 꾸준한 약점 중 하나였다. 디안드레 조던 같은 베테랑이나, 지크 나지 같은 신인들을 기용해 봤으나, 모두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이번 이적시장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고, 덴버는 트레이드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 바로 잉여 자원이었던 다리오 사리치를 요나스 발렌슈나스라는 쏠쏠한 빅맨과 바꾼 것이다. 발렌슈나스는 주전급 빅맨으로 그동안 있었던 요키치의 백업 중 가장 수준 높은 선수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발렌슈나스가 NBA 커리어를 정리하고, 유럽 무대로 복귀를 선택한 것이다. 발렌슈나스는 1년 1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었다. 이를 모두 포기하고, 유럽행 의사를 밝혔다.
호포드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최근 몇 년간 활약한 이후 현재 FA가 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의 부상 여파로 다음 시즌을 쉬어갈 예정이다. 베테랑인 호포드를 잡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호포드와 진하게 연결된 팀은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백업이 아닌, 주전 센터를 구하고 있다. BQ가 좋고, 수비력이 뛰어나며, 3점슛 능력을 갖춘 호포드는 골든스테이트에 완벽한 조각으로 보였다. 하지만 덴버라는 변수가 등장한 것이다.
만약 호포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선택한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덴버는 요키치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이다. 이것만 본다면, 골든스테이트행이 더 가까워 보인다.
문제는 호포드에게 줄 수 있는 돈은 덴버가 더 많다. 덴버는 발렌슈나스가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에 샐러리캡의 여유가 생겼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사치세 근처로 호포드에 줄 수 있는 연봉이 한정적이다.
돈이냐? 주전 자리냐? 호포드의 선택은 무엇일까. 결정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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