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말리그] ‘류주영 20분 만에 23점’ 천안쌍용고, 계성고에 재역전극(종합)

[점프볼=최창환 기자] 천안쌍용고가 뒷심을 발휘, 계성고를 꺽고 2연승을 내달렸다.

천안쌍용고는 5일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D 권역별 리그에서 계성고에 82-70으로 승리했다.

류주영(23점 2리바운드 4스틸)이 20분 45초만 뛰고도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천안쌍용고의 2연승을 이끌었다. 류주영의 야투율은 61.5%(8/13)에 달했다. 장현성(16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병석(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반을 32-36으로 마친 천안쌍용고는 3쿼터에 본격적으로 위력을 뽐냈다. 장현성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류주영, 정택승이 지원사격하는 등 총 6명이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합작했다.

3쿼터를 54-47로 마친 천안쌍용고는 4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잠시 숨을 고른 류주영이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우영과 장현성의 3점슛이 더해지자 격차는 두 자리로 벌어졌다. 천안쌍용고는 박민서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으나 4쿼터 역시 화력을 유지,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역전승을 따냈다.

반면, 계성고는 2연패에 빠졌다. 박민서(30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와 김태우(14점 7리바운드 2블록슛)가 활약한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46-39)를 점했지만, 실책을 15개 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충주고가 상산전자고에 83-72로 승,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박현근(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율 100%(10/10)의 괴력을 뽐낸 가운데 장재동(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찬우(15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등 선발 출전한 5명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상산전자고는 신준환(27점 3점슛 7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쾌조의 슛 감까지 뽐냈지만, 6명만으로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3경기 만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경기 결과*
(2승) 천안쌍용고 82 (17-19, 15-17, 22-11, 28-23) 70 계성고 (2패)
천안쌍용고
류주영 23점 2리바운드 4스틸
장현성 16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병석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계성고
박민서 30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태우 14점 7리바운드 2블록슛
마카로브 다니엘 에케네 12점 19리바운드

(1승 1패) 충주고 83 (30-16, 15-16, 19-21, 19-19) 72 상산전자고 (2승 1패)
충주고
박현근 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재동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찬우 15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장진선 12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성민석 12점 2스틸

상산전자고
신준환 27점 3점슛 7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노윤우 23점 14리바운드 2스틸
양주도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