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15G 무패 끊겼지만, 여전히 똘똘 뭉친 인천… 윤정환 감독, "졌지만 와해는 없다, 더 단단해질 것"

김태석 기자 2025. 7. 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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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비록 패배했지만 하나된 모습을 선수들과 팬들이 보여줬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윤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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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비록 패배했지만 하나된 모습을 선수들과 팬들이 보여줬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윤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 41분 박승호가 골을 만들어냈으나, 전반 18분 알베르띠, 후반 41분 정지용의 연속골을 앞세운 전남에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15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패 행진이 끊겼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승리를 축하드린다. 선수들이 첫 실점을 빨리 했지만 잘 따라갔다. 초반에 흔들렸어도 정비를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짚은 뒤, "마지막에 집중력 싸움에서 조금 부족했다. 여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집중력이다. 그동안 잘해왔었는데, 오늘은 아쉽게 실점하게 됐다.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경우는 있다고 본다. 매주 경기가 있으니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도, 득점하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진 인천이다. 윤 감독은 "보시는 대로"라며 마찬가지 의견을 제시한 뒤, "무고사도 힘들어서 골문 앞까지 가는 게 힘들어보였다. 그 점을 수정해야 한다. 중원에서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지 못하면서 세컨드 볼 장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승패를 떠나, 인천의 팀 스프리트를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득점한 박승호는 큰 부상을 당해 약 1년 여 가량 피치를 떠나게 된 문지환의 유니폼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했으며, 인천 서포터즈는 경기 직후 ¡Abel no está solo!(아벨은 혼자가 아니야)라는 스페인어 걸개를 들어올리며 18라운드 김포 FC 원정 경기에서 불편한 논란에 휩싸여 마음이 불편했을 아벨 코치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감독은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모습은 제가 이 팀에 오기 전에도 있었다"라며 "최근에 경기를 이기면서 그런 부분들이 더 단단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늘 한 경기 졌다고 해서 와해되진 않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라며 팀 문화와 분위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이주용에 대해서는 "접질린 것 같다. 지켜봐야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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