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8월 원유생산 일일 54만8000배럴 증산 합의…"시장 점유율 확대"

이재준 기자 2025. 7. 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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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5일 원유생산을 8월에 일일 5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CNBC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OPEC+ 8개국은 이날 온라인 회의를 열어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급등했다가 하락한 국제 유가 추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원유 생산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8월 증산분을 합치면 OPEC+는 4월 이래 원유생산을 일일 총 191만8000배럴이나 늘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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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자료사진. 2025.07.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5일 원유생산을 8월에 일일 5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CNBC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OPEC+ 8개국은 이날 온라인 회의를 열어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급등했다가 하락한 국제 유가 추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원유 생산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OPEC+는 원유시장 안정과 점유율 확대를 노려 예상 이상으로 증산량을 책정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OPEC+는 안정된 세계 경제 전망, 저수준의 원유 재고량 등 견실한 시장 펀더멘털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OPEC+는 전 세계 원유의 약 절반을 생산하는 산유국 협의체로 2022년부터 시장 지지를 위해 생산량을 축소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의 압박과 시장 점유율 회복 필요성 등을 이유로 점차 감산을 철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OPEC+ 8개국은 4월부터 자체 감산분을 줄여 13만8000배럴로 시작해 5월과 6월, 7월에 일일 41만1000배럴씩 증산했다.

8월 증산분을 합치면 OPEC+는 4월 이래 원유생산을 일일 총 191만8000배럴이나 늘리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휘발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원유를 증산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OPEC+는 미국 등 비OPEC+ 산유국의 공급이 증가하는 속에서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겨냥하고 있다. 감산 해제분 중 남은 일일 28만 배럴도 앞으로 풀릴 전망이다.

8개국 중심 OPEC+ 차기 회의는 오는 8월3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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