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처스리그] 두 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유하은, 이미선 코치와 한 약속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3-55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유하은은 "첫 번째 경기 때 크게 이기고, 두 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풀어진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강하게 압박하려고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두 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유하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치님께서 리바운드 10개를 잡으면 하면 티셔츠 혹은 케익을 주신다고 하셨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3-55로 꺾었다.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7명의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그중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삼성생명은 손쉽게 승리했다.
데뷔 2년 차인 유하은(177cm, F)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속공 상황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 결과, 15점을 기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 투지 있게 리바운드 싸움에 들어가 리바운드를 잡았다.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2어시스트와 2블록슛 그리고 1개의 스틸까지 추가하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경기 후 만난 유하은은 “첫 번째 경기 때 크게 이기고, 두 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풀어진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강하게 압박하려고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1차전 때는 우리끼리 토킹을 많이 했다. 2차전 때는 부족했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3차전에 나왔다. 그덕에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유하은은 이번 첫 대회에서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시도한 슈팅은 모두 빗나갔다. 그럼에도 세 번째 경기에서 자신감을 찾으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를 언급하자 “고등학교 때부터 기복이 심했다. 긴장을 정말 많이 한다. 그런 것을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반응했다.
무엇보다도 리바운드 의지가 빛나는 유하은이다.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8.3개의 리바운드를, 공격 리바운드는 3개를 기록 중이다. 두 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유하은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 이 코치님게서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잡은 선수는 티셔츠나 먹고 싶은 케이크를 사주신다고 하셨다. 지금 두 개를 확보했다”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3경기를 치른 삼성생명이다. 본선에 오르면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지만, 만약 오르지 못한다면 남은 경기는 1경기뿐이다.
유하은은 “퓨처스리그처럼 많이 뛸 수도 있는 시합이 많이 없다.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인 것처럼 뛸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