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유예 시한' 만료 임박‥한국 추가 협상 가능할까

장미일 2025. 7. 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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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개국에 관세율을 담은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시 미국에 방문했고, 내일 위성락 안보실장까지 합류해 자동차를 비롯한 핵심 품목의 관세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섭니다.

장미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간으로 오는 7일, 12개 나라의 상호 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발송할 것이고 말했습니다.

이미 서명을 마쳤다면서도, 어느 나라에 얼마의 관세를 부과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서한에 서명했고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인 7일에 발송할 것입니다. 12개 국가에 금액, 관세율 뿐 아니라 전달하는 내용도 조금씩 다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정한 관세 유예 만료 시점은 오는 8일, 지난 4월, 우리나라 등 57개 경제 주체에 90일간의 관세 유예를 발표하고 협상에 들어갔지만, 지금까지 합의를 도출한 곳은 영국과 베트남뿐입니다.

더 이상의 기한 연장은 없다고 엄포를 놨지만, 새 관세율은 다음 달 1일부터 발효돼 남은 3주 기간에도 협상이 가능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고위급 협상을 위해 두 번째 방미 길에 올랐습니다.

[여한구/통상교섭본부장 (어제, 인천공항)] "매우 유동적이고 또 굉장히 불확실한 그런 상황입니다. 낙관적 그리고 또 비관적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최대한 줄이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 등을 만나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 또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반색하면서 응할 만한 호혜적인 제안을 하는 게 승부수로 꼽힙니다.

미국은 자동차와 농산물, 디지털 등의 비관세 장벽 완화와 함께 미국 내 투자 확대나 에너지 수출 등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한미 간 제조업 윈윈 전략'과 민감 품목을 제외한 규제 완화로 관세 협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내일부터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제반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혀, 협상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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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정섭

장미일 기자(me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262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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