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연봉 유가족에 주겠다”…사고로 조타 잃은 리버풀의 결정

리버풀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28)의 유가족을 위해 남은 2년 치 연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5일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리버풀이 조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리버풀은 2022년 조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조타는 리버풀에서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를 받았다.
앞서 리버풀은 구단 성명을 통해 “조타의 등번호 20번은 2024~25시즌 구단의 리그 20번째 우승에 기여한 공로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영구 결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해온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타는 자신의 차량인 람보르기니를 몰고 다른 차를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터져 도로 밖으로 이탈했고, 이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불과 2주 전 조타는 오래된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다.

불의의 사고 소식에 축구계에서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타가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그의 아내와 아이들, 갑자기 자식을 잃은 그의 부모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조타 형제의 유족에게 많은 지원이 필요할 거다.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썼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도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충격과 고통이 극심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상실을 겪은 조타 형제의 가족들에게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리버풀 동료들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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