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님 오는데 와인 부탁"…장어집 노쇼 사기? 김대리의 실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자영업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온다는 전화에 '노쇼(No-Show)' 사기를 당할 뻔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A씨는 "딴 곳 가서 회식하라고 했다"며 "저희는 원래 바쁜 집이라 상관없지만, 어제 예약 전화 받은 뒤 재료 준비해놓고 다시 이런 전화를 받으면 20명 안 올까봐 링크 들어가서 결제하고 사기당하는 일이 벌어지겠다. 요식업 경험 없는 초보 사장님들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자영업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온다는 전화에 '노쇼(No-Show)' 사기를 당할 뻔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장어 식당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바로 다음 날인 3일 저녁에 20명을 예약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아주 정중히 전화가 왔다"며 "평일이기도 하고 해서 예약받았다"고 했다.
이후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며 메뉴판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사진을 보냈더니 저를 안심시키려고 하는지 원하지도 않았던 장문의 문자와 명함을 받았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자신을 삼성타운 물리보안팀 김OO 대리라고 소개한 B씨는 정확한 예약 날짜와 시간, 총인원수까지 보기 좋게 적은 뒤 "장어 20마리, 김치말이국수 10개 준비 부탁드리겠다"며 "부족한 부분이나 주류 같은 경우 도착해서 주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예약 자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자 한다. 혹시라도 특이사항 생기면 말씀해달라. 바쁘신 와중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예약 당일인 3일 오후 3시쯤 다시 한번 B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재용 회장이 참석할지도 모르니 와인을 구매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구매하고자 하는 와인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으니 링크를 보내겠다며 예약 시간인 오후 7시까지 구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넘어가지 않았다. A씨는 "딴 곳 가서 회식하라고 했다"며 "저희는 원래 바쁜 집이라 상관없지만, 어제 예약 전화 받은 뒤 재료 준비해놓고 다시 이런 전화를 받으면 20명 안 올까봐 링크 들어가서 결제하고 사기당하는 일이 벌어지겠다. 요식업 경험 없는 초보 사장님들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다른 자영업자들은 "제 지인이 똑같은 방법으로 1000만원 사기당했다", "링크 누르면 악성코드 설치돼서 원격으로 스마트폰 정보 모두 볼 수 있는 거 아니냐", "정말 다양한 사기 수법이 있다", "삼성에 제보해야 한다", "좀 있으면 트럼프도 예약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문원, ♥신지 측에 '협의이혼서' 공개…사생활 루머 적극 해명 - 머니투데이
- '부부의 세계'로 뜨자 '학폭 누명'…심은우 "5년간 쉬어" 눈물 - 머니투데이
- 박진영, 핫핑크 비닐바지+홀터넥 '파격 패션'…워터밤 찢었다 - 머니투데이
- 초1 '강박' 금쪽이 母 수상한 행동…몰래 남편 단속하다 딱 걸렸다 - 머니투데이
- "종교 빠져, 병 아니냐" 친정부모 욕한 남편…결혼 2년 차에 이혼 결심 - 머니투데이
- "이정후, LA 공항에 구금" 이게 무슨 일...美 하원의원도 나섰다 - 머니투데이
- "오르는 종목만 오른다" 오천피 이끈 반도체...다음 주자는? - 머니투데이
- "年 4000억 따박따박" 알짜인데…'6조 증발' 알테오젠, 패닉셀 과했나 - 머니투데이
- 차은우, 엄마 회사 통해 '200억' 탈세?…소속사 "적극 소명 예정" - 머니투데이
- "한국 주식 호재, 사라" 돌변…외국계 "6000피, 이것에 달렸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