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터졌다" KIA 김호령, 11년 참았던 홈런 본능 폭발...롯데전 솔로포+만루홈런

진병두 2025. 7. 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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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터진 김호령(33)의 특별한 하루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프로 데뷔 11시즌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한 경기 2홈런과 만루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며 개인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2회 초 박세웅과의 대결에서 세 번째 던져진 직구를 정확히 포착한 그는 중앙 담장을 가뿐히 넘기는 125미터 아치포를 완성했다.

다시 한번 중견수 머리 위를 시원하게 넘어간 타구는 똑같이 125미터를 날아가며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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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때리고 환호하는 KIA 김호령.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터진 김호령(33)의 특별한 하루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프로 데뷔 11시즌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한 경기 2홈런과 만루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며 개인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김호령의 배트가 살아났다. 2회 초 박세웅과의 대결에서 세 번째 던져진 직구를 정확히 포착한 그는 중앙 담장을 가뿐히 넘기는 125미터 아치포를 완성했다. 올해 첫 홈런이자 개인통산 소중한 한 방이었다.

4회 좌익수 앞 클린히트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김호령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5회 무사 만루 상황, 마운드를 넘겨받은 정현수가 던진 두 번째 슬라이더가 그의 배트 끝에 걸렸다. 다시 한번 중견수 머리 위를 시원하게 넘어간 타구는 똑같이 125미터를 날아가며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이날 김호령의 활약으로 KIA는 10-0 대량 점수차를 벌렸다. 2015년 입단 이후 뛰어난 중견수 수비로 인정받았지만 타격 부문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던 그가 올 시즌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4월 말 1군 승격 이후 눈에 띄게 향상된 타격 능력으로 팀의 전반기 마지막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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