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말리그] ‘커리 같은 딥쓰리?’ 미래가 기대되는 제물포고 빅맨 유망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재다능'했던 제물포고 백종원의 활약이 패배에 빛바랬다.
제물포고는 5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서울·경인·강원 B권역 양정고와의 경기에서 67-79로 패했다.
제물포고 김영래 코치도 "직전 경기엔 슛이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5일)은 나쁘지 않았다"며 백종원을 칭찬했다.
양정고와의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준 제물포고는 주말리그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종로/정병민 인터넷기자] ‘다재다능’했던 제물포고 백종원의 활약이 패배에 빛바랬다.
제물포고는 5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서울·경인·강원 B권역 양정고와의 경기에서 67-79로 패했다.
줄곧 원포제션에서 크게는 투포제션을 왔다 갔다 했던 치열했던 접전. 승부의 추가 어느 한쪽으로 좀처럼 기울지 않던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종료 1분을 남겨두고서야 양정고의 손을 들어줬다.
제물포고로썬 비록 패배했지만 전반기 다크호스로 분류되었던 양정고를 상대로 끝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본인들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확실히 팀 전체적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들어가는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와 따라붙을 수 있다는 뒷심이 생긴 점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곡선을 그렸고,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선수는 2학년 빅맨 백종원이었다.
현재 백종원은 현장에서도 탄탄한 기본기와 탁월한 슛감각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프레임이 두껍진 않아 위치 선정과 골밑 싸움에서 약점을 보이곤 있으나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아 이 역시도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가 아닐 수 없다.
스트레치형 빅맨 백종원의 최대 강점은 슈터 못지않은 슛 감각이다. 부드러운 슛 터치에 위치를 가리지 않고 던지는 외곽슛이 상대 입장에선 굉장히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날도 백종원은 3점슛 5개 포함 33점을 맹폭, 화려한 스탯 라인을 뽑아 공격에 선봉에 서 추격을 주도했다. 3점슛 성공률은 83%(5/6)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특히 경기 중반, 로고 근처에서 던진 버저비터성 3점슛은 백미 중 백미였다.
제물포고 김영래 코치도 “직전 경기엔 슛이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5일)은 나쁘지 않았다”며 백종원을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백종원은 “양정고를 잡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져 지쳤다. 다른 팀보다 신장의 우위가 있어 하이-로우 게임을 많이 시도했는데 잘 된 것 같으면서 안된 것 같아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요즘 현대 농구는 포스트업 공격 빈도가 대폭 줄었다. 페이스 앤 스페이스로 공간 창출과 외곽슛을 특히 중요시 여기고 있다. 슛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말이 계속해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백종원도 빅맨이라는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장착해 본인의 앞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커리처럼 장거리 3점슛도 성공해낼뿐더러, 종종 드리블을 치며 하프라인을 건너오는 가드 같은 움직임도 선보인다.
백종원은 “요즘은 키 큰 선수들도 외곽 플레이를 많이 한다. 나 또한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 공격할 땐 생각 없이 슛을 쏘며 풀어나가고자 한다. 웨이트가 약해 빅맨에게 자주 밀리는데 디나이 수비와 웨이트 훈련에 평소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답했다.
양정고와의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준 제물포고는 주말리그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눈에 보기에도 경기력은 한층 올라섰으나 주말리그 특성상 권역별로 조가 분류되기 때문에 아직 달콤한 맛을 못 본 제물포고다.
제물포고는 다가오는 6일 인헌고를 상대로 다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백종원은 “후반기엔 더 수비적으로 하면서 리바운드에 포커스를 맞췄다. 수비부터 해야 공격이 풀린다는 걸 알기에 다음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다”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