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하나…’MLS행 거절, 팀 합류 후 메디컬 테스트 예정’

[포포투=이종관]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새로운 곳에서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의 제안은 거절할 예정이다. 그는 우선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중이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했기 때문. 동시에 복수의 구단들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강력하게 손흥민을 원하는 곳인 사우디아라비아다. 복수의 사우디 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손흥민을 원해왔다. 당시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 구단의 타깃이며 이미 초읽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켜볼 만하다”라고 전했고 복수의 영국 현지 매체들 역시 구체적인 구단의 이름을 대며(알 이티하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밝혔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관심을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의미심장한 인터뷰까지 더해지며 사우디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전부터 가능한 한 오래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남겠다는 의견을 밝힌 손흥민은 지난 지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마친 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어떤 말을 한다기보다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단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어디서 뛰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친정 팀’이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레버쿠젠도 그를 원하고 있다. 영국 ‘원 풋볼’은 “레버쿠젠이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여름, 레버쿠젠은 손흥민과의 재회를 추진할 생각이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조세 무리뉴 감독도 가세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다. 튀르키예 ‘아크삼’은 지난 6월 “손흥민의 이적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그는 다가올 시즌에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그에게 3,000만 유로(약 47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그가 페네르바체 이적을 택할 수도 있다. 만일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그는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엔 MLS 구단과도 연결되기 시작했다. ‘더 선’은 “LA FC가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낙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LA FC가 그를 영입하려면 내년 1월이나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선 손흥민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더 선’은 “손흥민은 우선 팀 스쿼드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거취는 방한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올해도 한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붙는 상업적인 효과가 큰 만큼 토트넘은 손흥민을 방한 이후에 이적시킬 계획이다. 영국 ‘타임즈’는 지난 6월 “토트넘은 팀의 ‘레전드’ 손흥민의 매각 여부를 결정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이적시장 후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기로 결정하더라고 그를 막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거취는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에야 결정될 것이다. 이는 구단 상업 투어의 핵심 부분이다. 그 이후 그의 이탈은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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