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에 주목한 일본 경제지 "이재명 랠리, 아베노믹스와 닮은꼴"

차재연 2025. 7.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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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관련 정책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추진한 경제 정책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늘(5일) 보도에서 이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는 등 주식시장을 '우군'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아베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와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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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관련 정책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추진한 경제 정책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늘(5일) 보도에서 이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는 등 주식시장을 '우군'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아베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와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2013년 9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바이 마이 아베노믹스(Buy my Abenomics)"를 강조하며 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당시 발언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투자하면서 2013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7% 상승했습니다.

닛케이는 "해외 투자자들은 정권이 주식시장에 친화적인가를 주시한다"며 "한국은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신뢰를 잃었는데, 이 대통령 발언에는 주가 중시 자세를 통해 자금을 불러들이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도 주목했습니다. 상장 회사 임원이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직무를 수행한다는 의무가 담겼다면서 이러한 제도 개혁도 아베노믹스와 흡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아베 정권은 대담한 금융정책, 능동적 재정정책, 민간 투자를 부르는 성장전략을 추진했다"며 당시 일본이 소액 주주 목소리를 대변하는 독립 사외이사 도입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 등을 기업에 독려해 일본 증시를 재평가하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혁이 결실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일본에서도 2015년과 2016년에는 해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정권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지율과 주가가 함께 오른 측면도 있다면서 개혁 실행 결과에 따라 코스피 5,000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재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chajy10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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