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코트 위 배수용 "사실 은퇴하고 농구할 마음 없었는데…"

인천/홍성한 2025. 7.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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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성고 선배들이 함께하자고 해서 뛰었다(웃음). 너무 좋은 팀이라 즐겁게 농구하면서 지내고 있다."

"사실 은퇴하고 농구할 마음 별로 없었는데"라고 운을 뗀 배수용은 "대구 계성고 선배들이 함께하자고 해서 뛰었다(웃음). 너무 좋은 팀이라 즐겁게 농구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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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대구 계성고 선배들이 함께하자고 해서 뛰었다(웃음). 너무 좋은 팀이라 즐겁게 농구하면서 지내고 있다."

5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D3 인천 하늘배 농구 디비전리그' 파이널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있다.

동호인 농구를 들여다보면 팀마다 프로 출신의 선수들을 볼 수 있다. 대구 엔피버 소속 배수용 역시 마찬가지다. 경희대 재학시절 최고 블루워커로 손꼽히며 2014 KBL 신인 선수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그는 통산 7시즌을 누빈 후 202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유소년 클럽 지도자로 나섰던 배수용은 현재 다른 제2의 인생을 나아가기 위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로 참가해 오랜만에 코트를 누볐다.

"사실 은퇴하고 농구할 마음 별로 없었는데"라고 운을 뗀 배수용은 "대구 계성고 선배들이 함께하자고 해서 뛰었다(웃음). 너무 좋은 팀이라 즐겁게 농구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 뛰어봤는데 동호회 농구가 생각보다 인기가 많다는 걸 느꼈다. 와서 깜짝 놀랐다. 각 팀에 프로 선수 출신은 무조건 한 명씩 있는 것 같다. 비선출 분들도 너무 수준이 높다"고 덧붙였다.

수없이 누볐던 코트로 잠시나마 돌아온 느낌은 어떨까.

배수용은 "팀에 있는 선수들이 다 초중고 선배들이라 옛날 생각 많이 난다. 오랜만에 합 맞춰서 뛰어 본 것 같다. 대략 15년 정도 됐다. 그런데 서울 팀들이 너무 잘한다. 지방과 역시 차이가 크다"라고 했다.

한편, 디비전리그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추진해온 ‘K-디비전 시스템’의 실현 단계로 ▲D3(전국) ▲D4(권역·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로 구성된 지역 기반 아마추어 리그다. 20세 이상 참가자를 기준으로 최대 5부 리그까지 운영되며, 향후 D3~D5 리그 간에는 성적에 따른 승강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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