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 뜨거워도 물은 시원"…전국 해수욕장·계곡·맛집 '북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감 온도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연인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김진현 씨(32)는 "햇볕이 좋아 여자친구와 태닝을 하려 한다"며 "바닷바람이 시원해 그리 더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도 이른 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들로 붐볐다.
이들은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잊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정서는 서퍼 대상 음주 단속도

(전국=뉴스1) 박민석 한귀섭 최형욱 신준수 박지현 기자 = 체감 온도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낮 12시.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에 연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연인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김진현 씨(32)는 "햇볕이 좋아 여자친구와 태닝을 하려 한다"며 "바닷바람이 시원해 그리 더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다섯 살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최 모 씨(38·여) "아이에게 너무 뜨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물이 시원해서 괜찮다"고 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피서객을 상대로 해경이 음주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수상레저안전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도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조종해선 안 된다.
해경은 계도 기간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관련 내용을 홍보했다.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원효사 계곡도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으로 북적였다.
슬리퍼와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은 계곡에 발을 담그고 연거푸 세수를 하며 "살 것 같다"는 말을 반복했다.
아이 셋과 함께 계곡을 찾은 박예진 씨(30·여)는 "집에만 있기엔 너무 더워 나왔다"며 "시간을 정해놓고 놀고 있어 그런지 아이들이 '조금만 더 놀자'고 한다"고 웃었다.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도 이른 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들로 붐볐다.
근처 캠핑장에서 야영 중이라는 박 모 씨(35)는 "이 일대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격포항, 채석강 등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 이틀 짧게 다녀가기도 딱 좋다.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썸머 워터페스티벌이 열린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특설경기장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수위가 낮은 덕에 어린이들이 많아 곳곳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주문진, 안목 해수욕장 역시 친구,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물속에 뛰어들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강릉 해변의 유명 카페 등에도 손님들이 들어찼다. 설악산에는 4271명, 치악산에는 3626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첫날을 맞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오후 1시 기준 2만 247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중구 사정동 사정공원 계곡에도 가족 단위 피서객 수십 명이 몰렸다. 이들은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잊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36도 △대전 33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에 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쌍둥이 형제와 사귀는 20대 여성 "셋이 한 침대…임신하면 DNA 검사할 것"
- '합숙맞선' 상간녀 의혹 A 씨 "왜곡·과장에 도넘은 비난…법적 대응"
- "예비 시부모, 손으로 김치 찢어 밥에 '툭'…배부르다며 식사 거절, 내 잘못?"
- '폐섬유증 투병' 유열, 40㎏까지 빠진 체중…"사망선고에 유언장 남겼다"
- 출산한 척, 옷 벗고 아기와 눈물 셀카 찍은 美가수…"대리모 썼으면서" 뭇매
- 이정후, LA공항서 구금됐다가 한 시간만에 석방…"서류 문제 있었다"
- "포르쉐 타면서 아파트 주차비는 못 내겠다"…다른 차로 알박기 '분통'
- 이 추위에…한밤중 아파트 단지서 딸 무릎 꿇리고 기어다니게 한 中엄마
- '레즈비언 임신' 김규진 "출산했더니 '무책임하다' 악플…딸은 이성애자"
- "황하나, 형량 줄이려 마약한 남녀 연예인 이름 불었다…증거 확실한 몇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