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카라 열도 지진 1300회 넘어서…“몇 달 지속된 사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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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소규모 지진이 보름간 13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지진의 원인과 종료 시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위치한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로 구성된 지역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이상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3일에도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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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아쿠세키지마 떠나는 배 [교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kado/20250705150232701iarg.jpg)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소규모 지진이 보름간 13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지진의 원인과 종료 시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위치한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로 구성된 지역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이상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횟수가 훨씬 많고, 흔들림의 강도 또한 더 큰 것이 특징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3일에도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다. 특히 지난 3일 지진은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6약으로 관측됐는데, 이는 벽 타일이나 유리가 파손되고 책장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지진 전문가들은 도카라 열도 일대 지진이 복잡한 지형과 해저 화산 활동, 지하 마그마의 이동 등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야키와라 히로시 가고시마대 교수는 “균질하지 않고 복잡한 지형이 지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니시무라 다쿠야 교토대 방재연구소 교수도 “지하 마그마의 이동 등 지반을 계속해서 미는 힘이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라고 분석하며, “이번 군발지진은 기간이 길고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지진조사위원회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도 “과거에도 도카라 열도에서는 몇 개월 동안 지진이 이어진 사례가 있어, 1주일 안에 끝나리라 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7월 일본 대지진설’까지 확산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방재심리학을 연구하는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이에 대해 “불안이 불안을 부르고 있는, 매우 좋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를 접한 모든 사람이 대지진설을 진지하게 믿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같은 이야기를 접하면 무시하기 어려워진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기무라 교수는 “SNS를 통해 불안을 해소할 수는 없다”며 “기상청 홈페이지나 공신력 있는 출처를 자주 확인하고, 대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실제적인 재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의 지진 규모로는 쓰나미(지진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니시무라 교수는 “지금처럼 규모 6 미만 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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