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불안, 일본여행 가도 되나”…15일간 1300번, 계속 강도 세지는 ‘도카라 지진’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7.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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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15일 동안 소규모 지진이 1300회 이상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군발지진이 시작된 지 열흘 이상 지난 이달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고, 3일에는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도카라 열도 지진에 대해 "과거에도 몇 개월 동안 이어진 예가 있어서 1주일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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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대재앙을 예언한 부분 [사진출처=X 캡처/ 편집]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15일 동안 소규모 지진이 1300회 이상 발생했다. 이례적으로 많은데다 강도도 점점 더 세지고 있어 일본에 여행을 갔거나 갈 예정인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지칭한다. 이곳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에는 지진 횟수가 4배 이상 많다. 기존보다 흔들림이 강한 지진도 발생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원인으로 특이한 지형, 해저 화산과 관련성 등을 꼽았다.

니시무라 다쿠야 교토대 방재연구소 교수는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의 경우 기간이 길고 규모가 점차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는 대규모 지진 이후 소규모 여진이 지속되다 차츰 지각 움직임이 진정되기 때문이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군발지진이 시작된 지 열흘 이상 지난 이달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고, 3일에는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이 사람 느낌이나 물체 흔들림 등을 수치로 나타낸 진도를 기준으로 하면 3일 일어난 규모 5.5 지진이 진도 6약으로 가장 강했다. 진도 6약은 벽타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도카라 열도 지진에 대해 “과거에도 몇 개월 동안 이어진 예가 있어서 1주일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7월 일본 대지진설’과 맞물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7월 대지진설은 2021년 10월 출간된 뒤 80만부 넘게 팔린 타츠키 료의 예언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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