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트레이드 대반전→벌써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터졌다' 사령탑도 극찬 "길들여진 야생마"


오원석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97구)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4회 2사까지 퍼펙트였다. 이어 케이브에게 2루타,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한 오원석. 5회에는 1사 1, 2루 위기서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6회가 가장 큰 고비였다. 정수빈에게 안타, 이유찬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것. 그러나 케이브를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뒤 양의지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오원석은 수진초-매송중-야탑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전신)의 1차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제2의 감광현'으로 불리며 인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오원석에게 지난 시즌 종료 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은 것. 당시 KT가 투수 김민(26)을 SSG로 보내는 대신, 오원석을 받는 1:1 트레이드였다.
오원석은 KT로 오기 전까지 프로 무대 5시즌 통산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의 성적을 올렸다. 총 530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575피안타(56피홈런) 65볼넷 13몸에 맞는 볼 112탈삼진 72실점(68자책)의 세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KT 이적 후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원석이다. 2020시즌 0승 1패에 그친 그는 7승 6패(2021시즌), 6승 8패 2홀드(2022시즌), 8승 10패(2023시즌), 6승 9패(2024시즌)의 성적을 차례로 거뒀다.
그런 그가 올 시즌 전반기 16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8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총 90⅔이닝 동안 73피안타(5피홈런) 39볼넷 78삼진 30실점(28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4, 피안타율 0.226의 세부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9차례 성공했다.


10승 달성 후 만난 오원석은 "(10승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선발로만 5년을 뛰었는데, 데뷔 첫 10승까지 오래 걸렸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입을 열었다.
본인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오원석은 "일단 제가 기량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보다, 감독님과 투수 코치님께서 제가 선발로 나가서 편하게 던질 수 있게끔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신다. 또 (고)영표 형, (소)형준이 등 투수조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그게 큰 것 같다. (장)성우 선배님과 계속 배터리를 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다 보니 자신감도 생긴다. 밸런스 운동도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원래 오원석의 목표는 올 시즌 10승이었다. 그런데 전반기 만에 10승을 달성했으니, 이제는 다른 목표를 잡고자 한다. 오원석은 "아직 전반기도 안 끝났기 때문에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집중하겠다. 일단 목표가 올 시즌 10승이었는데, 달성했기 때문에 더 높게 잡아보겠다. 사실 이런 성적을 기대하진 못했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만 컸던 것 같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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