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가 예언한 日 7월 대지진설...결국 빗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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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일본 대지진설이 일단은 빗나가는 모양새다.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는 1999년 출간 당시에는 비판을 받았으나 10여 년 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기가 폭증했다.
이후 작가는 지난 2021년, 출간 20년 만에 완전판을 내며 '2025년 7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7월 일본 대지진설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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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주간 1220회...주민 피신
日기상청 “대지진설과 관계 없어”
![7월 일본대지진을 예언한 만화 ‘내가 본 미래’ [사진 =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mk/20250705113904108cjxx.jpg)
당초 5일 일본에서 대규모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고가 한 만화에서 제기되면서 일본은 물론 홍콩 등에서도 공포감이 커졌다.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는 1999년 출간 당시에는 비판을 받았으나 10여 년 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기가 폭증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예언 역시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작가는 지난 2021년, 출간 20년 만에 완전판을 내며 ‘2025년 7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7월 일본 대지진설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일본 가고시마현 아쿠세키지마 [AP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mk/20250705114502774kxcn.jpg)
다만 이날 중소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하기도 했다. 5일 일본 기상청은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오전 6시 29분께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10시까지 1220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가고시마시로 전날 피신했다.
그럼에도 지진설이 완전히 잠재워지지는 않을 분위기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다쓰키 작가는 지진 날짜를 특정했다는 사실은 부인하면서도 올해 7월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외신을 통한 메시지에서 “여러분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방재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 관심이 안전 대책과 대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저 자신도 외출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재해에 대비해 (음식 등) 비축도 명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까지 열며 대지진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 지진이 연간 2000회 정도 일어나며 많을 때는 6500회에 이르기 때문에 예언이 맞을 수 있다”면서도 예언대로 지진이 발생한다고 해도 그것은 우연일 뿐이며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언제라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평소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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