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디트로이트, 로빈슨 영입 ... 외곽 공격 강화

이재승 2025. 7.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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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EPS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던컨 로빈슨(포워드, 201cm, 98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3년 4,800만 달러이며,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은 아니다. 연간 1,600만 달러의 계약이나, 2년 차에 부분 보장, 마지막 해에 보장되지 않는 계약이다.
 

디트로이트는 사인 &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했으며, 시모네 폰테키오(포워드, 201cm, 95kg)를 내주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디트 get 던컨 로빈슨
히트 get 시모네 폰테키오

피스턴스는 왜?
디트로이트는 이번 트레이드로 외곽 공격을 좀 더 보강했다. 케이드 커닝햄과 빅맨진이 탄탄한 디트로이트는 이번에 외부에서 캐리스 르버트와 로빈슨까지 품으면서 외곽 공격과 전반적인 경험을 두루 채웠다. 로빈슨에게 연간 1,6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을 안긴 건 부담이다. 그러나 첫 해를 제외하고 완전보장되는 조건이 아닌 만큼, 합리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로빈슨은 외곽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커닝햄이 팀을 이끌고 있어 좀 더 손쉽게 공격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사실상 스팟업슈터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곽슛 외의 공격 전개는 극히 제한적인 만큼, 얼마나 기회를 잘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르버트의 가세도 능히 도움이 될 만하다. 안쪽도 탄탄해 로빈슨이 자유롭게 슛을 시도할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74경기에 나섰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긴 했으나,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다. 수비가 다소 취약한 데다 외곽슛을 제외하면 뚜렷하게 팀에 도움이 되기 어려웠기 때문. 시즌마다 트레이드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남아 있는 계약으로 인해 거래 추진이 쉽지 않았다.
 

경기당 24.1분을 소화하며 11점(.437 .393 .887) 2.3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2-2023 시즌에 평균 16.5분을 뛰는데 그쳤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평균 26분 정도를 뛰며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약점이 뚜렷한 데다 장시간 기용하기 제약이 많았던 만큼, 역할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에는 전문 3점슈터가 부재했던 만큼, 로빈슨의 가세로 인해 공간 창출과 공격 다변화를 노릴 만하다. 커닝햄도 좀 더 많은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 공격에서 기대만큼 자리를 잡는다면, 커닝햄과 기존 빅맨진이 좀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그의 영입에도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약 1억 5,7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히트는 왜?
마이애미가 비로소 로빈슨과 결별했다. 로빈슨은 계약기간 내내 트레이드에 관한 소문에 휩싸였다. 오프시즌만 되면 이곳저곳에 관심을 보인 마이애미가 시즌 중에도 그의 트레이드를 여러 차례 알아본 바 있을 정도. 결국, 로빈슨이 참지 못하고 먼저 옵션을 행사했고, 이적시장에 나갔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놓칠 뻔했으나 폰테키오를 받아냈다.
 

디트로이트는 르버트에 이어 로빈슨을 품었기에 굳이 폰테키오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지출 관리도 필요했던 만큼, 로빈슨을 데려가는 대가로 폰테키오를 보내기로 했다. 마이애미는 그나마 사인 & 트레이드를 성사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계약도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추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을 오롯하게 디트로이트에서 보냈다. 75경기에서 평균 16.5분을 뛰며 5.9점(.402 .335 .833)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유타 재즈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가 됐고, 디트로이트에서 치른 16경기에서 경기당 15.4점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전 시즌은 사정상 디트로이트에서 기회를 잡기 용이했던 측면이 많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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