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이적 거부... 토트넘 잔류" 英 매체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미국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작다. 그는 MLS행을 거부했다"며 "손흥민은 다음 주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토트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곧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52) 신임 감독과 직접 만난다. 차기 시즌 운영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MLS 진출에 관심을 보였고, 사우디 SPL 복수 구단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곧 토트넘 훈련장에서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EPL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을 지휘하게 됐다. 전술 변화에 능하다는 평가지만,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아 영국 현지의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벤탄쿠르, 매디슨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풋볼 런던'은 이를 두고 "손흥민 이적 가능성의 암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본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이 끝난 뒤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 있다"며 "말보다 기다리는 게 맞다. 나도 내 거취가 궁금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BBC'는 "사우디 SPL은 손흥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 투어 이후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BBC'가 개설한 팬 사이트 여론도 엇갈린다. "득점력은 줄었지만 도움 능력은 여전하다", "2년 재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와중에 대체자 영입설까지 끊이질 않는다.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27)를 영입하기 위해 68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의 방출 조항을 사용할 준비에 들어갔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해당 이적설을 "프랭크 감독 체제의 개막을 선언하는 신호탄"이라 보도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 경질 여파가 컸다. 손흥민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단순히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계약은 2025~2026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이번 여름이 사실상 손흥민의 이적료를 얻을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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