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회복한 이승연 "지키기보다는 공격적으로" [KLPGA 롯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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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승연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7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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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승연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7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이승연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버디를 6개나 했는지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면서 "이른 시간에 티오프하면서 몸이 피곤했고, 초반에는 집중이 흐트러진 느낌이었다. 보기 2개는 파로 막을 수 있던 거였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연은 "집중이 흐트러지는 이유도 다양한데, 오늘처럼 몸이 무겁고 잠에서 덜 깬 느낌일 때는 커피를 마시는 편이다. 각성이 돼서 오히려 몸을 깨워준다"고 덧붙였다.
둘째 날 경기를 돌아본 이승연은 "16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바로 이어진 17번 파3홀에서 버디 한 게 승부처 홀이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다면, 18번 파5홀에서 무조건 버디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17번홀에서 버디 해서 18번홀을 좀 더 편하게 공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상반기를 스스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승연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았던 상반기였다. 시즌 절반이 지나가는데 성적이 안 따라줘서 정말 막막했는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 때부터 감을 잡기 시작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탑10에 들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남은 상반기도 잘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승연은 무빙데이에 대해 "지키기보다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버디 찬스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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