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FNS, 논산에서 또 한 번 도약… 제2공장으로 글로벌 방산시장 선도
류상우 대표, "논산과 함께 더 큰 미래 만들어가는 기업 되겠다"
백성현 시장, "논산을 군수산업의 메카로… 기회의 땅 될 것"

[논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풍산FNS(대표 류상우)가 논산시와 손잡고 제2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뜨며 K-국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 들어설 이 공장은 총 5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신관 등 방산 핵심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부지 6만 9615㎡, 건축면적 8156㎡ 규모로 조성되며, 5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논산 청년들에게 더 큰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산FNS는 2006년 본사를 논산시 은진면으로 이전한 뒤 줄곧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왔다. 신관, 항법용 센서, 원자로·유도무기용 정밀부품을 제조하는 풍산FNS는 국내외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을 누비고 있다. 이번 제2공장 착공은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변화무쌍한 세계 정세 속에서 국방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기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기업이 짊어진 사명을 실천하는 역사적인 발걸음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우동 풍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류상우 ㈜풍산FNS 대표이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충청남도의회 의원과 논산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재칠 풍산FNS 이사는 경과보고에서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함께 키우기 위해 광석면에 제2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 과정을 밝혔다.
남 이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지 매입 계약을 시작으로 충청남도·논산시와 기업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와 행정안전부의 재해영향평가를 차례로 마쳤다. 지난 5월 28일에는 논산시로부터 최종 공장설립 허가를 받아 이날 착공에까지 이르게 됐다.

류상우 풍산FNS 대표이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풍산FNS는 창립 이후 신관, 센서, 원자력 분야에서 끊임없이 기술을 축적하고 품질을 높여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고객과 협력사, 그리고 임직원들이 흘린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학적 갈등과 지역 분쟁이 격화되며 국방산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지금, 단순한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2공장 건립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과, 100년 기업을 향한 의지와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류 대표는 "논산은 군 관련 기관과 부대가 밀집해 국방산업과 연계가 용이할 뿐 아니라, 행정적 지원과 부지 확보 등에서도 최적지"라며 "20여 년간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논산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생산 역량을 확보해 기술과 품질로 신뢰받는 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공사 과정에서 무재해·무사고 원칙을 철저히 지켜 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논산과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대한민국 대표 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 등이 있는 도시로, 국방산업과 연계해 지역을 특성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국가안보산업을 통해 지방 재정을 튼튼히 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돌아오고 싶은 기회의 땅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을 군문화도시에서 국방산업도시로 특화해 미래를 준비해 온 결과, 오늘 풍산FNS 제2공장 착공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는 단순히 공장을 하나 더 짓는 것이 아니라 논산의 미래를 바꾸는 중대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광석면 주민들께서 한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농업만으로는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 논산은 국방산업과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산에 조성 중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국방산업단지에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삶의 행복이 충만한 논산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총탄과 부품 하나에 50년 넘게 축적된 땀과 기술, 책임감이 담겨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끄는 K-방산의 선도기업 풍산을 만들었다"며 "풍산은 단순한 사기업이 아니라, 자주국방을 위해 반드시 키워야 할 기업으로서 이번 공장 확장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이끌어 왔지만, 앞으로는 방산과 AI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논산은 군 기관이 집중된 지역으로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방과 농업이 함께 가야 할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시와 충남도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국방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논산시민들께서 백성현 시장님과 도정을 믿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우동 풍산그룹 부회장은 "풍산FNS 수입 신관의 품질 문제를 우리 기술로 극복하며 완전한 수입 대체를 실현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자립도 향상에 의미 있는 전진이라"며 "오늘 첫삽을 뜨는 신공장은 신관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착공식은 풍산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논산시가 추진하는 국방·군수산업 도시 구축에 부응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풍산FNS는 지난 수십 년간 '기본에 충실한 기술'과 '신뢰받는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방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풍산FNS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고, 친환경·주민친화형 공장 운영을 통해 논산과 상생하는 방위산업의 모범이 될 계획이다.
"기술은 오랜 시간 공들여야 완성되고, 품질은 그 기술을 향한 확고한 신뢰에서 나온다"는 류상우 대표의 말처럼 풍산FNS의 힘찬 발걸음은 논산을 넘어 대한민국 K-국방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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