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美 휴전안에 "긍정적 회신"…가자지구 휴전 기대감

신현보 2025. 7.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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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마스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인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위한 중재국들의 최신 제안과 관련해 내부 협의와 팔레스타인 파벌 간 협의를 마쳤다"며 "이 (중재안) 틀을 이행할 방안에 대한 협상을 즉각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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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마스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인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위한 중재국들의 최신 제안과 관련해 내부 협의와 팔레스타인 파벌 간 협의를 마쳤다"며 "이 (중재안) 틀을 이행할 방안에 대한 협상을 즉각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휴전 연장 불발 이후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재개한 지 100여일 만이다. 이스라엘 역시 앞서 미국 측 제안에 동의한 바 있어, 양측이 다시 휴전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의 답변을 받은 뒤 구체적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곧 '근접 회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방식은 양측 대표단이 같은 장소에 머물며 중재국이 메시지를 빠르게 주고받는 형식이다. 소식통은 "휴전 기간 중 이스라엘의 가자 철군 일정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에 관여한 미국 국적의 사업가 비샤라 바흐바는 "하마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면서 "내 생각엔 이 개정안은 앞으로 일주일 내에 휴전 협정에 도달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이번 협상안은 가자지구에서 60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하마스가 생존 인질 10명과 사망자 시신 18구를 이스라엘에 넘기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일정 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 전 '영구 휴전'을 요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마스 해체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휴전의 지속 가능성 여부가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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