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유럽 맹주 G2, 4대 메이저 첫 탈락 '오명' [MSI]

[OSEN=고용준 기자] 유럽의 맹주로 이름을 떨쳤던 G2가 4대 메이저 참가 팀들 중 가장 먼저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력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던 G2는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라이벌에게 셧아웃 참패를 당하며 밴쿠버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G2는 5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G2는 브래킷 스테이지 첫 탈락팀이 됐다. 4대 메이저 지역 첫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승리한 플라이퀘스트는 T1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승자조 2라운드 경기 패자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G2는 라인전 단계부터 오브젝트 운영까지 일방적으로 플라이퀘스트에 말리면서 무너졌다. 1세트는 '캡스'에게 '쿼드'의 시그니처 픽인 카시오페아를 뺏어오는 밴픽을 보였지만, 드래곤 3스택 이후 변변치 않은 운영으로 무너졌다.
2세트 역시 정글러 '스큐먼드' 뤼디 세망의 역량 부족이 드러나면서 침몰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주도권을 쥔 채로 출발했으나, 15분 이후 일방적으로 휘둘리면서 가렌을 꺼낸 플라이퀘스트에 0-2로 몰렸다.
3세트는 1, 2세트 보다 더 일방적인 패배였다. 유리하게 출발하던 초반 경기력도 실종된 참패였다. 답답한 경기 끝에 28분 59초만에 5-10으로 넥서스를 잃은 G2는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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