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한국 중원 미래' 강상윤 "처음에 안 뽑혀 아쉬웠다...경기장서 능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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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은 자신을 보여줄 각오가 됐다.
강상윤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대표팀 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추가 발탁 전 처음에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발탁되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그냥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는데 추가 발탁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소중하게 얻은 기회인 만큼 더 간절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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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강상윤은 자신을 보여줄 각오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남녀부 따로 개최하며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첫 소집된 강상윤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강상윤은 이번 시즌 전북 현대 선두 일등공신이다. 2004년생 강상윤은 전북이 키운 재능으로 2022년에 준프로 계약을 맺으면서 프로 팀에 왔다.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활약을 하던 강상윤은 더 뛰기 위해 부산 아이파크, 수원FC에 임대 생활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돌아왔다. 초반엔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나온 경기에서 기량을 증명해 거스 포옛 감독 신뢰를 얻었다. 김진규, 박진섭과 중원에서 호흡을 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공을 전개하는 능력과 기동력은 단연 돋보이며 공수 모든 면에서 눈에 띌 정도로 체력이 좋다.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는데 경기력은 꾸준하고 지치지 않는다.
대한민국 중원의 미래로 평가되는 강상윤은 홍명보호에 소집되면서 A대표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처음엔 발탁되지 않았지만 추가 발탁을 통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상윤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대표팀 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추가 발탁 전 처음에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발탁되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그냥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는데 추가 발탁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소중하게 얻은 기회인 만큼 더 간절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발탁에 대해서 "(발표 시점이) 아마 형들과 같이 훈련하다가 끝날 시점이었던 거 같다. SNS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형들이 축하해주면서 밥 사라, 커피 사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일단 커피는 샀는데 밥은 나중에 사야 하지 않을까(웃음). 형들도 처음에 내가 발탁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안 되고 나서 형들도 아쉽겠다고 다음에 도전하자는 말을 해 주셨다. 다시 추가 발탁이 되면서 형들이 '상윤아, 자신 있게 하고 와라'라고 조언을 해 주셨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한 말도 전했다. "일단 대표팀 가서 인사 잘하고 다니라고 하셨다. 형들이랑 감독님, 코칭 스태프 분들께 인사 잘하라고 하셨다. 박진섭 형 뒤만 졸졸 쫓아다니라고 하셨다. 또 즐기고 자신감 있게 내가 하던 플레이대로 하고 오라고 얘기해 주셨다"고 했다.
또 강상윤은 "볼 관리 능력, 공격적, 수비적인 부분 모두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다. 그런 것들을 보고 홍명보 감독님이 좋게 생각해 주신 것 같다. 이번에 훈련과 경기를 통해서도 또 보여줄 생각이다. 여기서 말로 하는 것보다는 훈련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기회를 받아서 경기장에서 보여드린다면 그걸로 대답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강상윤 별명은 제2의 이재성이다. 강상윤은 "(이재성 형은) 전북 유스 시절 때부터 항상 봐왔던 형이다. 그런 형과 함께 언급된 것만으로도 진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에 발탁되고 먼저 연락도 주셨다. 축하한다는 말과 잘 지켜보겠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런 동기부여로 이번 소집 때 잘해볼 생각이다.
그러면서 강상윤은 "연령별 대표팀과 많은 점이 다르다. 방을 혼자 쓰는 것부터 밥도 다르게 나온다. 전체적으로 더 편해진 거 같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 같아서 너무 좋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한 번이 아닌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잡아 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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