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같은 감정일까…“유로파 우승하자마자 떠나야 함을 직감했습니다” 토트넘 떠난 이유

박진우 기자 2025. 7. 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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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메이슨 감독은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며, 스페인 빌바오에서 거둔 우승이 완벽한 엔딩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트넘과의 작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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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박진우]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메이슨 감독은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며, 스페인 빌바오에서 거둔 우승이 완벽한 엔딩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트넘과의 작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메이슨은 토트넘 레전드다. 선수 시절,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 무데에 데뷔했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메이슨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하위 리그 임대를 전전했다. 메이슨은 2014년 복귀한 이후, 팀 셔우드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드러냈지만 끝내 헐 시티로 이적했다.


생명을 위협했던 큰 부상이 메이슨을 덮쳤다. 지난 2017년 프리미어리그 첼시전에서 게리 케이힐과 공중 경합을 펼치던 도중,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메이슨은 곧바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는 두개골 골절.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무리였고, 지난 2018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슨은 토트넘에서 지도자 여정을 시작했다. 1군과 유스팀을 오가며 코치직을 수행했다. 2021년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직후에는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한 차례 더 감독 대행을 맡았던 메이슨.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웨스트브로미치 지휘봉을 잡았다.


메이슨은 토트넘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그저 내 인생의 멋진 한 챕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었다. UEL 우승이 그 사실을 증명했다. 나는 선수 시절 한 번의 컵대회 결승에서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고, 감독으로서도 결승에서 패배했다.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메이슨은 “그렇기에 이번 우승으로 그 챕터를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나는 나의 시간이 끝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할 기회를 가졌고, 2년 계약을 맺었는데 정말 놀라운 2년이었다. 하지만 그 성과를 이뤘을 때가 떠날 타이밍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며 토트넘과 작별을 고한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 또한 같은 지점을 고민하고 있을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 주장했다.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고민 중에 있으며, 조만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을 거쳐 향후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사진=손흥민 SNS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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