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살면서도 그렇게 몰라”…김남주, 남편 김승우에 실망감 폭발한 이유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남주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김남주는 잊지 못할 김승우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MC 신동엽이 “김승우씨가 밸런타인데이 때 선물로 금으로 된 장미를 줬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김남주는 “예전에는 옆구리 찔러서 절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남주는 이어 “(남편이) ‘시들지 않는 꽃을 주마’라면서 금으로 된 장미랑 금으로 된 꽃병을 줬다”고 하자, MC 서장훈이 “순금?”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김남주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니, 조금 들어간 거다”라며 “20년을 같이 살면서 그렇게 취향을 모르나 싶었다. 금은 좋아하지만 꽃은 생화를 좋아한다”고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김남주는 바퀴벌레, 쥐 등이 출몰하는 현실적인 주택살이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바퀴벌레 알레르기가 있다. 보기만 해도 알레르기가 난다”며 “김승우가 엄청 겁쟁이라 바퀴벌레가 나오면 두꺼운 책을 던져놓고, 결국 제가 치운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 MZ 사이 유행하는 질문이다. 어느 날 눈을 떴는데 김승우가 바퀴벌레로 변해있으면?”이라고 물었고, 김남주는 망설임 없이 “잡아야죠”라고 답했다가 “야구 좋아하니까 글러브랑 공 하나 준비해서 예쁜 케이스에 두겠다”라고 답을 바꿨다. 서장훈이 “야구장으로 보내주면 어떠냐”고 묻자 김남주는 “야구장에 보내는 건 안 된다. 누가 밟으면 어떡하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김남주는 남편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며 김승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김남주는 “솔직히 아이와 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남편에게 푼다”고 답했다. 이어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남편이랑 술 한잔하면서 다 털어놓는다. 남편이 들어주느라 힘든데 잘 들어준다. 굿 리스너다”라고 자랑했다.
김남주는 덧붙여 “승승장구 3년 하지 않았느냐”며 “(남편이) 남 얘기도 3시간 동안 앉아서 듣는데 와이프 얘기 못 들어주겠느냐고 한다”고 김승우의 다정한 면모를 전했다. 김승우는 2010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KBS2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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