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부과"…막판 협상서 '유예 연장' 추진

김용태 기자 2025. 7. 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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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한미가 막판 협상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5일)부터 관세율을 통보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리 정부는 시간을 갖고 내실을 기해야 한다며 관세 유예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에 미국과 막판 협상을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부터 10여 개 국가에 관세율을 통보할 것이며 관세율도 종전보다 높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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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한미가 막판 협상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5일)부터 관세율을 통보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리 정부는 시간을 갖고 내실을 기해야 한다며 관세 유예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에 미국과 막판 협상을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여 본부장은 무리하게 시한에 쫓기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내실을 기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며 유예 연장 추진을 시사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필요하면 상호관세 유예를 통해 계속 상호 호혜적이고 내실 있는 '윈윈'의 (모두 좋은) 협상 결과를 만들자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부터 10여 개 국가에 관세율을 통보할 것이며 관세율도 종전보다 높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는 9일까지는 (서한 발송이) 완전히 끝날 것입니다. 관세 범위는 60~70%에서 10~20% 사이입니다.]

다만 관세부과 시점은 유예가 끝나는 9일이 아니라 다음 달 1일로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8월 1일부터 (관세를) 내야 합니다. 돈이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미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다음 달 1일까지는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 유럽연합과 56개 주요 무역상대국을 상대로 기본관세 10%에 국가별 관세를 붙여 상호관세를 매겼습니다.

한국에는 25%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주요 무역국 가운데 현재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룬 나라는 영국과 베트남뿐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황지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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