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발전’·‘채무 탕감’ 문제 꺼낸 이 대통령 “토론해 보자”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을 찾아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가졌습니다.
균형 발전과 취약차주 채무 탕감 등 현안을 놓고 시민들과 토론을 진행했는데, 의견을 들으면서도 결심이 선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에 이어 대전에서 열린 두 번째 '타운홀 미팅'.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3백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얘기 들어 보니까 '이런 타당한 면도 있네'라고 하면서 또 양보하고 후퇴하고 이런 문화를 좀 만들고 싶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쪽으로 몰아주는 성장 전략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일부의 특권화된, 특수한 몇몇 집단 또는 사람들의 이런 특권적 지위도 많이 해체해야 되지 않겠나."]
추경안에 담긴 취약 차주 채무 탕감 제도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들었습니다.
[진민균/대전 시민 : "채무 탕감에 대한 부분이 진행이 된다면 거기에 대한 투트랙으로 성실 상환자에 대한 핀셋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재명 대통령 : "(성실상환자에)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하는 거 이런 정책들을 많이 확장하려고…."]
다만 이 대통령은 도덕적 해이가 우려된다는 지적엔 반박하기도 했고, 코로나19 당시 개인에 빚을 지게 한 측면이 있다며 정부가 나서 정리하는 게 형평성에 맞다며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계속 방치해가지고 이미 뭐 이렇게 됐으니 할 수 없다, 뭐 견뎌봐라, 이건 저는 올바른 정부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선 국가적 입장에서 효율이 훨씬 크다며 지역민들에 이해를 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는 건 헌법 개정 문제여서 쉽지 않지만, 제2 집무실을 짓거나 국회의사당을 이전하는 건 속도를 내보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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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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