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싸울거야”…미국 휴전 압박에도 또 드론 공격 감행한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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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속한 종전을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한 직후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으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꽤 긴 통화를 했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논의했다"면서 "나는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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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러 패배 원치 않아”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mk/20250705060905094cinz.jpg)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꽤 긴 통화를 했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논의했다”면서 “나는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휴전 협상 관련 진전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었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 상황을 초래한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의 빠른 중단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설정한 목표들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내세운 근본 원인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해 러시아 공격의 교두보 역할을 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러시아는 이를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라고 선전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mk/20250705060906437lwxw.jpg)
키이우 외에도 도네츠크, 하르키우, 폴타바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도 4일 오전까지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한 것이 당연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무기 선적 중단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선적을 왜 중단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무기를 줬다”라며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이 그들에게 무기를 주느라 나라 전체를 털었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들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과 4일 혹은 수일 내에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양국 정상 간 통화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EU 정상들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을 크게 우려하면서 군사 지원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EU 하반기 순회의장국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다면 우크라이나와 유럽, 나토에 심각한 퇴보가 될 것”이라며 “(무기 지원) 공백이 생긴다면 우리가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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