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즉설]민주당 당권 정청래 7전 전승, 비상 걸린 박찬대 네거티브할까?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의원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초반 판세는 정 의원이 한 발 앞서가고 있고, 박 의원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정 의원은 당원들의 지지에서 우세하고, 박 의원은 조직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 7개를 살펴보고, 누가 당권을 잡을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네거티브 없지만 팽팽한 신경전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대 박찬대의 양자 대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뒷받침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8·2전대는 당심 70%(대의원 투표 15%+권리당원 투표 55%)와 민심 30%(국민여론조사 30%)로 판가름 납니다.
두 주자는 네거티브를 않고 있지만 팽팽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꽤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1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 지지층에는 한 20% 정도 차이가 나고 있지만 이것이 끝까지 간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다만 경선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로서는 진인사대천명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초반 열세를 감지하고 다소 공격적으로 모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을 겨냥해서는 칭찬인지 비판인지 모르는 모호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1일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 출연해서는 "정청래가 호나우두 같은 스타플레이어라면 저는 그 팀 전체를 조율하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플레잉 코치다"면서 "좀 혼자 많이 뛰어나신 분이다. 그래서 팀을 짜 가지고 일을 하시는 것은 이제 새로운 도전이 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국갤럽 정청래 32%, 박찬대 28%
이번 주 나온 7개 여론조사 모두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서 정청래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32%대 28%, 한국사회여론연구소 54.7% 대 30.8%, 리서치뷰 52.8% 대 35.8%, 여론조사꽃(컴퓨터 활용 전화면접) 32.3% 대 21.3%, 여론조사꽃(무선 ARS) 37.6% 대 27.1%, 에브리리서치 32.4% 대 29.2%입니다.
①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대표 경선에 출마한 2인 중 누가 되는 것이 좋은지' 물은 결과 정청래 32%, 박찬대 28%, 없음·모름·무응답 40%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457명)에서는 정청래 47%, 박찬대 38%, 없음·모름·무응답 15%로 두 주자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②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정청래 32.6%, 박찬대 20.5%, 그외 인물 9.5%, 없음 27%, 잘모름 14%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479명)에서는 정청래 54.7%, 박찬대 30.8%, 그외 인물 4.2%, 없음 3.8%, 잘모름 6.5%입니다.
③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민주당 지지층 478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청래 52.8%, 박찬대 35.8%, 기타 3.4%, 없음·모름 8.0%로 집계됐습니다. 정 의원은 40대, 50대, 60대에서 각각 62.0%, 64.0%, 60.6%를 얻어 박 의원(30.4%, 31.5%, 29.2%)을 압도했습니다.

④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CATI(컴퓨터 활용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민주당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정청래 32.3%, 박찬대 21.3%, 다른 인물 4.9%, 없음 34.3%, 모름·무응답 7.2%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569명)을 보면 정청래 50.9%, 박찬대 29.4%로 20%p 이상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기타 3.0%, 없음·모름·무응답 16.7%로 집계됐습니다.
⑤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청래 37.6%, 박찬대 27.1%, 기타 11.0%, 없음 17.7%·잘 모름 6.7%입니다. 민주당 지지층(615명)은 정청래 55.4%, 박찬대 36.8%로 나왔습니다.

⑥미디어로컬과 에브리뉴스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청래 32.4%, 박찬대 29.2%로 나왔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482명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정청래 53.0%, 박찬대 40.0%로 오차범위를 벗어났습니다.
⑦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042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청래 30.8%, 박찬대 24.6%, 그외 인물 14.7%, 없음 23.6%, 잘모름 6.3%였습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에서는 정청래 47.9%, 박찬대 33.7%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청래 52.7%, 박찬대 37.8%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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