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시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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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키건 지음·허진 옮김.
국내에서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 여성 작가의 소설집.
소설들은 표면적으로 잠잠해보이는 인물들 사이에 일상화된 혐오와 그로 인해 틀어진 관계를 절묘하게 포착했다.
SF 중단편소설 여섯 편이 실린 연작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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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허진 옮김. 국내에서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 여성 작가의 소설집. 결혼을 앞둔 연인과의 갈등을 묘사한 표제작 '너무 늦은 시간' 등 세 편의 단편소설은 남녀의 뒤틀린 관계를 다루며 그 속의 폭력과 우월주의를 추적한다. 소설들은 표면적으로 잠잠해보이는 인물들 사이에 일상화된 혐오와 그로 인해 틀어진 관계를 절묘하게 포착했다. 다산책방·120쪽·1만6,800원

△김혜순 죽음 트릴로지
김혜순 지음. 46년간 한국 현대시의 최전선에서 글을 써 온 저자의 죽음 3부작.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공개된 시집 3편과 미발표 산문, 뉴욕타임스에 실린 시 '고잉 고잉 곤' 번역본 등을 엮었다.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저자가 겪은 인간의 사회적 죽음을 시로 풀어낸다. 저자는 시를 쓰면서 매일 죽음을 경험한다. 시는 죽음에의 선험적 기록이라고 역설한다. 문학과지성사·616쪽·3만6,000원

△너에게 묻는다
정용준 지음. 아동 학대 사건을 다룬 장편소설. 아동 학대 문제가 반복되고 가해자들이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나는 현실을 조명하면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 묵직하게 묻는다. 아동 학대 가해자를 사적으로라도 응징해야 한다는 아동 학대 방지 단체 활동가와 그를 막지 못하는 인물의 고민을 통해 아동 학대 현실을 드러낸다. 학대당한 아이들의 절망적인 삶을 아프게 보여준다. 안온북스·348쪽·1만7,800원

△그들이 보지 못할 밤은 아름다워
백사혜 지음. SF 중단편소설 여섯 편이 실린 연작소설집.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쟁과 저항의 이야기다. 표제작은 2131년 우주에 파견된 개척단과 이들을 보낸 지구의 영주(부유층)와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다. 가진 자의 탐욕을 위해 가지지 못한 자가 제물이 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변하는 문명 속 변치 않는 인간의 욕망도 그린다. 다양한 인물을 통해 삶의 본질을 묻는다. 허블·436쪽·1만7,000원
어린이·청소년

△엄마 가게
판지아신 지음·린롄언 그림·최수진 옮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엄마를 찾으러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선다. 길을 걷다 발견한 건 최신형 엄마들을 팔고 있는 엄마 가게. 요리 잘하는 엄마, 공부 도와주는 엄마, 간식 잘 사주는 엄마 등.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진짜 엄마는 누구인지' '엄마는 소유할 수 있는 존재인지' 재치 있게 풀어낸다. 태어났을 때부터 당연하게 받아 온 엄마의 사랑과 돌봄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이루리북스·56쪽·1만9,000원

△리타
마리 파블렌코 지음·이세진 옮김. 누명을 쓰고 수감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어머니, 범죄자 딸이라는 낙인이 찍힌 리타. 어머니와 형제들을 돌보며 빠르게 어른이 된 리타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해주는 건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모시는 소년 비고. 소설은 빈곤, 가족 붕괴, 성폭력, 혐오 등 사회적 폭력을 날카롭게 다루며 진정한 연대와 돌봄의 형태를 고민하게 한다. 동녘·276쪽·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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